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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넓은뉴스]프랑스 정가 주름잡는 한인 3총사

2018-04-24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1년 전 39살 나이에 선출된 프랑스의 젊은 대통령 마크롱. <br><br>그의 개혁을 돕는 최측근 가운데 한국계 정치인 3인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><br>동정민 파리 특파원이 직접 만나봤습니다. <br><br>더넓은뉴습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프랑스 정치 중심에 한국인 3명이 있습니다.<br><br>[동정민 특파원] <br>"파리 국회의사당 앞입니다. 서른 두 살의 나이로 지난해 하원의원에 당선된 한국계 델핀오 의원을 만나러 가보겠습니다." <br><br>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앙마르슈 소속 하원의원인데, 한국 이름은 오수련입니다. <br><br>[델핀오 / 프랑스 하원의원] <br>"수련, 물에서 피는 꽃이라는 뜻이죠. 한국 친구들은 다 저를 수련이라고 불러요. 아무도 델핀이라고 부르지 않죠."<br><br>델핀오는 아버지가 한국인, 어머니가 프랑스인입니다.<br><br>연세대에서 한국어를 배웠고, 일년 동안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도 일했습니다. <br><br>당시 전국 곳곳을 돌아다닌 그는 지난해 선거 직후 한국으로 휴가를 왔고 평창 동계올림픽도 찾았습니다. <br><br>[델핀오]<br>"북한은 이란보다 핵개발 수준이 훨씬 앞서있기 때문에 이것을 제로로 돌리라고 하는 게 이란보다 훨씬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할 겁니다. 그래도 김정은이 트럼프와 회담한다는 건 좋은 뉴스임에 틀림이 없지요."<br><br>델핀보다 마크롱 대통령과 더 가까운 건 오빠 세드릭입니다.<br><br>[동정민 특파원]<br>"여기는 세드릭오가 근무하는 엘리제궁 안입니다. 세드릭오의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."<br><br>[현장음]<br>봉주르~ 안녕하세요. <br><br>대통령의 디지털 경제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.<br><br>마크롱 대통령과 7년 전부터 친구로 지내고 있고, 앙마르슈 대선 캠프 창립 멤버이자 캠프 회계 총책임자를 지낸 최측근 실세입니다.<br><br>[세드릭오 ]<br>"이 사진은 선거 승리 후 파티 장면인데요. 제 와이프도 왔고, 이 아이는 제 아들 오성식이에요. (대통령이 제 아들에게 뽀뽀하는 이 사진을) 제 아버지가 아주 자랑스러워해요."<br><br>결혼식은 전통혼례로 치렀고, 얼마 전 한국에서 아들 돌잔치도 했습니다. <br><br>[세드릭오 ]<br>"저도 한국 소년으로 교육받으며 자랐어요. 아버지는 늘 말씀하셨죠.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요."<br><br>남매를 프랑스 정치인으로 키운 이는 오영석 전 카이스트 교수입니다. <br> <br>[오영석]<br>"제가 애들한테 항상 책을 읽는다거나 경험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. 경험은 탑의 높이와 같아서 탑이 높으면 높을수록 멀리 볼 수 있고”<br><br>입양아 출신으로 마크롱 대통령의 측근인 송포르제도 한국의 든든한 후원군입니다.<br><br>한-프랑스 의원 친선협회장이기도 한 그는 얼마 전 하원의사당에서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송포르제(하원의원) ]<br>"우리 친선협회 회원 수가 50명입니다. 우리는 양국간에 다리를 건설하는 역할을 하죠. 나는 회원수를 계속계속 늘리려 합니다."<br><br>마음 속에 늘 한국인임을 간직하는 이들, 이들로 인해 프랑스와 한국 간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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